다온이와 라온이, 그리고 2018년부터의 기록에 대하여.
다온 & 라온
라온
Ragdoll · 2017.06 사진 왼쪽
다온
Norwegian Forest · 2017.01 사진 오른쪽
기록은 손으로 쓴 것에서 시작합니다
2018년부터 두 고양이의 일상을 공책에 적어 왔습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어떤 날 어떻게 지냈는지, 병원에 다녀온 날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를 그때그때 손으로 남긴 기록입니다.
이 사이트의 글은 그 공책을 옮겨 적은 것을 근거로 씁니다. 기억을 되살려 쓰는 것이 아니라, 그날의 기록을 다시 펴서 확인하고 쓴다는 뜻입니다.
기록에 있는 것만 씁니다
글에 나오는 날짜와 수치, 그날 들은 이야기는 전부 기록에서 가져옵니다. 기록에 없는 것은 쓰지 않습니다. 앞뒤가 그럴듯하게 이어지더라도 적혀 있지 않은 일을 채워 넣지 않습니다.
기록에 남지 않은 기간이 있으면 없다고 씁니다. 글이 매끄러워지도록 빈 곳을 메우면, 읽는 사람은 그것도 기록인 줄 알게 됩니다.
오래된 공책에는 번져서 읽히지 않는 글자가 있습니다. 그런 자리는 지우거나 그럴듯한 글자로 바꾸지 않고, 읽지 못했다는 표시를 남겨 둔 채 그대로 둡니다.
쓰지 않는 것
이 사이트의 글은 저희 집 고양이의 기록을 정리한 개인 경험담이며 수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아이마다 사정이 다릅니다. 걱정되는 증상이 있다면 수의사와 상담해 주십시오.
진료 기록을 글에 쓸 때 병원명과 수의사명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특정 병원에 대한 평가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저희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남기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억에 의존하기보다, 당시의 기록을 다시 확인하며 이야기를 정리합니다.